씨앤앰 지역채널 미디어원, ‘서울경기케이블TV’로 재탄생

2016-01-12 10:1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씨앤앰케이블방송의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씨앤앰 미디어원이 사명을 ‘서울경기케이블TV’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4.13 총선을 대비한 광범위한 선거 관련 이슈와 지역 현안을 심층 보도하기 위해 총선 90일 전인 1월 14일에 맞춰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서울경기케이블TV의 이번 개편방향은 인터넷(IP)TV사업자나 전국단위 방송사업자가 다룰 수 없는 지역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와 공공성, 지역성 구현과 재미와 오락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채널개편의 핵심은 총선을 겨냥한 ‘뉴스토크 박종진 쇼’와 지역 이슈를 발굴해 심층 보도하는 ‘쌍심지’에 있다. 채널A ‘쾌도난마’의 주역 박종진 앵커를 영입해 ‘쾌도난마’에서 보여준 촌철살인의 분석을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크 박종진쇼’는 매주 화, 금요일 오후 4시 주 2회 편성 방송된다.

그리고 지역 이슈를 위해 14명의 PD가 대거 투입돼 시사프로 ‘쌍심지’를 탄생시켰다. 뉴스와 함께 지역 이슈를 파헤치고 짧은 뉴스로 담지 못하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한다.

아울러 뽀빠이 이상용 씨를 MC로 기용, 전국노래자랑 포맷의 ’수도권노래자랑’(가칭)을 제작 편성한다. 지역주민들의 방송참여 문호를 넓히고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씨앤앰의 사회공헌사업인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학교가 좋다’를 비롯해 올해는 씨앤앰과 노동조합이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기금 운영을 서울경기케이블TV가 안방에 전달한다.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돌봄 네트워크와 네팔 포카라 학교 지원사업, 아동 청소년 심리치료 사업 등을 지역 공공성 캠페인을 함께 한다.

성낙섭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이번 개편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방송으로 위치를 재정비하고 꼭 필요한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써 케이블 지역 채널 본연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재평가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