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종목’ 스포츠 마케팅으로

2016-01-08 10:25
-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40여건 유치, 165억원 경제효과 기대

▲스포츠마케팅[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스포츠마케팅의 메카 청양군에서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가 40여건 개최된다.

 군은 올해 복싱, 배구, 배드민턴, 합기도, 검도 등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35건, 복싱, 역도 등 전지훈련 5건 등 40여건의 체육행사를 유치해 165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각종 대회 유치로 연인원 7만명 이상의 선수단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자와 식재료 판매업체, 농산물 납품 농업인 등 전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청양 고추, 구기자 등 농·특산물과 황금 복 거북, 칠갑산, 출렁다리, 장곡사 등 청정청양의 관광자원 홍보 등 직간접적인 지역경제효과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제97회 전국체전 복싱경기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성화봉송, 의료 및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 교육 등 손님맞이를 위한 분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해에는 39건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전지훈련 포함) 유치로 16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