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학업 집중도는 높이고!
2016-01-08 07:21
전주시, 올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실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관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전주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전주시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사업은 교육비에 대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1억1,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그동안 등록금을 부담하기 위해 학업과 생업을 병행해야 했던 지역 대학생 2000여명을 지원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올 1학기분부터 전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4월(1학기분)과 10월(2학기분) 2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시는 년차별 계속해 누적학기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대학생과 전문가, 학부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달 중 한국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는 전주지역대학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들이 복잡한 구비서류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 오는 4월 1학기분 이자지원 신청자부터 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