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스타셰프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정규과정 신입생 모집
2016-01-07 16:09
정부지자체 설립 ‘최초의 한식 전문학교’, 15일 서울 입학설명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요리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그 배경에는 전세계 최고의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와 이탈리아 ICIF, 일본 츠지조그룹교가 있다. 이들 학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은 스타 셰프들이 각국의 요리를 전세계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내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한 최초의 한식 전문학교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셰프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정혜정)은 한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2016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호인 전주대 총장) 산하 기관으로 전주대학교 대학본관에 위치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외국인 한식조리 연수지원 기관 등으로 지정되며,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시설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재외공관 조리사 양성교육,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등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한식교육 기관으로 선정되며 한식 교육 역량을 인정 받았다.
교수진 또한 최정상급으로 구성됐다. 한화호텔 & 리조트 한식총괄 및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하얏트 리젠시 제주 등에서 한식조리장을 역임한 이재옥 전임교수가 4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학생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조리기능장 신미경 전임교수는 교내에 설치된 장독대를 통해 한식 맛의 근간인 고추장, 된장, 간장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식품명인, 오너셰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조리철학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규과정은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2년) ▲한식 스타셰프 과정(1년) 등 2가지다. 두 과정 모두 칼 갈기 등 조리입문부터 시작해 한식기초, 찬품, 발효, 향토, 약선, 궁중, 한식 창업메뉴 개발까지 한식 전반에 대한 역량을 1인 1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조리입문 교육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조리경력과 관계없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입생 선발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이뤄지며 각 과정별로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한다. 오는 15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시그니쳐타워(을지로 3가역)에서 진행되는 서울 입학설명회에서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입학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및 입학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www.ccikchef.com) 및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