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내구성 강한 유압펌프 특허등록

2016-01-06 16:5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원셀론텍은  ‘사판식 피스톤 펌프’에 대한 국내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판식 피스톤 펌프는 피스톤의 압유(압력을 가한 오일) 이동홀에 설치된 체크밸브(유체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밸브)를 통해 회전축의 방향 전환 및 변속에 의한 저속 회전 시에도 피스톤슈(마찰로 제동을 가하는 부품)와 경사판 사이의 유막(오일 막)을 이루는 압유의 역류를 방지하고, 유막의 두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피스톤슈와 경사판 사이의 마찰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 및 신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거점기관지원사업(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 국책과제(건설기계용 60kW~80kW급 서보모터 구동 가변 용량형 양방향 사판식 피스톤 펌프 개발)를 부경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수행하며 거둔 성과로, 양방향 펌프 및 대용량·고압 펌프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추진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성민 세원셀론텍 부문장은 사판식 피스톤 펌프의 기술적 의의에 대해 “건설기계, 제철·제강, 자동차 등 속도 제어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모든 산업플랜트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세원셀론텍의 미래전략사업인 ‘파워림’을 완성한 기반기술 중 하나로, 하이브리드 건설기계 시장 및 전기 건설기계 시장 개척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