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더 풍성한 보령, 올 한해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2016-01-05 11:09
- 지역의 특성과 전통 고려해 체험․참여형으로 내실 기한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산과 바다, 섬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은 대표적인 관광휴양 도시로 연간 1600여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오서산과 성주산, 옥마산은 매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전국 최대의 해수욕장 중 하나인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관광지로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 무창포 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글로벌 명품 해양관광 도시인 보령시는 올 한해에도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풍성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3월에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무창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4월에는 주산면과 옥마산 일원에서 벚꽃의 대향연을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가 각각 열린다.
8월에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해변예술제가, 9월에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10월에는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각각 열린다. 또 청라 은행마을축제, 성주산 단풍축제 및 힐링타임 캠핑축제가 열려 산과 들에서 오색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 접어드는 11월에는 제2회 음악불꽃쇼와 함께하는 김축제가 대천해수욕장에서 12월에는 천북굴축제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낭만 추억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산림휴양문화 수요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석탄산업의 역사와 작업환경, 현장 재현을 통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인 국내 최초 건립한 보령 석탄박물관,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보령화력본부 내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 코스이다.
또 △국보 8호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와 보물 19호 보령 성주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는 사적 제307호인 성주사지 △조선시대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였던 사적 제501호 보령 충청수영성과 정약용이 극찬했던 천하절경 영보정 △가톨릭 신자들의 순교지인 갈매못 성지를 비롯한 보령읍성, 남포읍성, 김좌진장군묘소, 도미부인사당은 과거의 발자취를 느끼는 산 교육장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