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 “올해 수주 18.5억달러, 매출 1.9조원 목표”
2016-01-04 17:17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회사의 수주 목표액을 18억5000만달러, 매출은 1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여 우리의 존재가치를 대내외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얼마 전 우리는 2020년 중형선 세계 1등 조선소가 되자는 뜻의 ‘2020 미챔 성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2016년은 2020년 비전 달성을 위해 뛰는 첫 걸음이며 삼성중공업과의 경영협력협약이 본격적으로 이행되는 첫 해이기도 하다”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만큼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두 한 마음으로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 한 해 목표를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2년 뒤, 4년 뒤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고, 10년 뒤 우리의 모습을 꿈꾸자.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하나가 되어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도전하고 즐기는 성동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달인의 성동인’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깨는 혁신 마인드와 ‘이 일만큼은 내가 제일 잘 한다’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1등을 벤치마킹하고 거기다가 자신만의 강점을 더하라. 그러면 어느새 그 자리의 1인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일에 대한 태도를 바꾸면 일의 가치도 바뀐다. 일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 우리 회사도, 여러분의 삶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16년은 어제의 나 자신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야한다. 역량도 효율도 모두 지금보다 발전된 목표를 가지고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텐·텐·텐 운동을 통한 안전한 작업장과 품질 우선의 사업장 구축,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 원가 혁신을 통한 영업력 강화, 회사의 미래를 이끌 기술 개발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새해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두려움 없이, 후회 없이 전진해 1년 뒤 그 선물 꾸러미를 열어보는 날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 대신 ‘축하합니다’, ‘정말 잘 해내셨네요’라는 인사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