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경영권 분쟁 일단락… 상장에 속도
2016-01-04 15:03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세계 최초로 스마트 암검사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인프라가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짓고, 상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200억원대 펀딩 출처를 두고 바이오인프라 대표이사인 김철우 서울대 의대 교수와 주요 경영진 간 분쟁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주주간담회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체혈검사로만 6대 암인 폐암·간암·대장암·위암·전립선암·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95%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암검사 기술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때 내부분쟁에 발목을 잡혀 제 속도를 못 냈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영업을 펼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회사를 정상화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