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하락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상승…새해 첫 개장은 양호할 것
2016-01-01 10:12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약세 등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1% 내린 6,242.3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6% 하락한 4,637.06으로 마감했다. 런던과 파리 증시는 이날 오전장만 열렸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전날 1.08% 하락으로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62% 하락한 3,267.52로 올해 마지막 거래를 끝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친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3.85% 올랐고, CAC 40 지수와 DAX 지수는 각각 8.53%, 9.56%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로존이 아닌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연간 4.96% 하락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