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샤오미·컬러링 북…올해의 인기상품

2015-12-31 07:26

[그래픽=김효곤 기자]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올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제품은 키덜트 상품과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小米) 제품, 컬러링북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G마켓, 옥션, 11번가는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키덜트용품 △샤오미 등 스마트기기 △컬러링북·나노블럭 등 취미용품 △위생용품 △복고 제품 등을 꼽았다. 옥션에서 지난 1∼12월 헬기·드론·쿼드콥터 판매는 지난해보다 380%, 피규어·프라모델 판매는 73%, RC완구는 71% 각각 늘었다.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역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마트폰과 연계해 쓸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샤오미 미밴드'는 11번가에서 지난 2∼12월 5만대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

컬러링북, 캘리그라피, 나노블록 등 힐링할 수 있는 취미용품 판매도 두드러졌다.

캘리그라피 용품은 지난 1∼11월 G마켓에서 전년보다 1156%나 늘어났고 드로잉용품 판매는 100%, 물감·팔레트·붓은 84%, 블록 판매는 413%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 1∼11월 손소독제 판매가 지난해보다 2771%, 마스크 판매는 478%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