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외직구 3대 키워드, 미세먼지·키덜트·홈메이드
2017-12-28 23:13
소비자 라이프 트렌드 반영한 상품 판매량 대폭 신장
G9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해외직구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키덜트, 홈메이드가 3대 인기 키워드로 꼽혔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황사 문제로 인해 물걸레 청소기부터 자동차용 공기청정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기 정화 및 청소 용품이 G9 해외직구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물걸레 청소기는 판매량이 11300%, 로봇 청소기는 1262%, 청소기 부품은 2317% 증가했다. 무선 청소기는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1289% 증가한 가운데 다이슨의 제품이 88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출 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마스크도 2822% 늘었으며 실내 공기청정기는 939%,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1055% 판매량이 증가했다.
마음만은 나이 들지 않는 ‘어른이’가 부상하며 ‘키덜트’ 관련 상품들도 해외직구에서 인기를 끌었다. 첨단기기를 놀이기구처럼 사용하는 소비자의 영향으로 헬리캠 및 드론은 6700%, 3D 프린터 및 도트 프린터는 6210%, 가상현실기기는 135% 판매량이 신장했다. 키덜트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피규어는 자동차·건축물이 3300%,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394%, 영화·스포츠인물이 385%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