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BS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강수지 "김국진 오늘 끝나고 밥 먹자"

2015-12-30 22:07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자기야 백년 손님' 최윤탁-이춘자, '런닝맨' 개리-송지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김구라-서장훈이 올랐다.

무대에 오른 강수지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김국진과 잘됐으면 좋겠다, 김국진과의 사이가 설정이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다. 우리가 설정이냐?"고 김국진에게 물었다. 김국진은 "설정이 아니다"라고 말해 장내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왜 내가 말한 소원은 다 들어주느냐" "왜 나에게 한번도 소원을 말하지 않느냐" "우린 어떻게 되는 거냐"며 김국진을 압박한 강수지는 "오늘 시상식 끝나고 집에 가지 마라. 같이 식사하자"고 말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2015 SAF 연예대상' 진행은 동사 아나운서 장예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지난해 대상에 빛나는 개그맨 이경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