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 도입…제주항공 국내선 개시
2015-12-30 09:32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도심공항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SBD, Self Bag-Drop System)’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은 승객이 직접 자동화 기기를 통해 탑승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인 카운터에서 오랜 시간 대기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탑승 수속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에임시스템㈜ 등 5개 기관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한 ‘Self Bag-Drop 시스템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로서 국내 자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국산화 장비라는 데 의의가 있다.
류종명 한국도심공항 공항운영본부장은 “해외 여행객, 비즈니스 출장객 등 해외 출국자 증가 추세에 따라 공항 혼잡 최소화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심공항은 서울 도심인 강남 삼성동에서 항공기 탑승수속 및 법무부 출국심사를 단 10분이면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도심공항리무진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