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2015년 송년사’

2015-12-29 16:00

고윤환 문경시장[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고윤환 문경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의 염원을 안고 시민과 함께 신념과 열정으로 달려왔던 역사적인 2015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이 함께 남긴 채 저물어간다”고 말했다.

“금년도에 우리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위대한 성공을 이루어냈고,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기록의 역사를 완성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사업도 발굴하고 추진해 눈부신 성과와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하여 추경예산의 편성과 적극적인 예산의 조기집행을 추진했으며,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도심지 재창조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대도시 관광객 유치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대회 유치, 농특산물의 판매망 확충 및 홍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이들 유치기업들의 지역 안착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다.”

“이런 성과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상’, ‘한국관광의 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등 43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앙전통시장 정비 및 어울림 마당 준공,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등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추진은 점촌의 구 도심지를 활력이 넘치는 경제의 1번지, 문화의 중심지로 변화시켜 소비자가 북적거리는 과거 상권의 호황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비롯한 풍부한 관광자원과 국제적인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의 융합은 문경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또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 문경도자기 홍보판매장 건립, 문경철로관광 자원화사업, 불정 별빛촌 조성사업, 문경새재 매력있는 빛의 공간 연출, 대야산 탐방로 31년만의 개방 등 체류·체험형의 수많은 관광상품의 개발을 추진했다.”

“진남교 주변의 포장마차 철거 및 정비 사업으로 문경의 황금허리가 돼 줄 진남교반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기반도 마련했다.”
“부자농촌의 건설을 위해 사과, 오미자의 6차 융복합산업화, 콩 유통종합처리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설치, 2모작 지원 확대,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 등 고품격 농산물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했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가장 선호하는 귀농·귀촌의 1번지로 부상해 최근에는 대기업인 삼성그룹의 은퇴예정 임직원을 초청해 체험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고, 호계~불정간 도로 확포장, 농암~산양간 도로 확포장, 영순면 이목리의 달봉교 착공 등의 도로 인프라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시민이 행복하고 삶이 아름다운 복지문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전용체육관, 청소년 문화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했고,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취업지원 사업의 추진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제도권으로 진입시키는 노력을 지속 추진했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산양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을 비롯한 학교시설 개선사업과 방과후 수업, 영어체험학습 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문경시 장학회 출연 등의 사업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 환경도 조성했다.”

“금년도 최종예산은 5,552억원으로 문경시 사상 최대의 예산액을 기록했고, 2012년 최종예산 4,492억원 대비 3년 만에 1,060억원이나 증가한 경이적인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중앙부처, 경상북도를 수없이 방문하는 열정적인 노력이 이루어 낸 결과다.”

“그러나 우리 문경의 새역사 창조는 지금부터 시작으로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이룰 것이 너무나 많으며,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후회보다는 새해에 변화될 문경의 모습이 더 기다려진다.”

“2016년에도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건설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며, 무한한 성원과 지혜를 모아 시정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문경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