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병신년 앞두고 쁘띠 성형 인기…빠른 효과를 위한 시술은?
2015-12-29 15:2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연말과 병신년을 앞두고 모임이 늘어나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을 시술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보톡스와 필러를 찾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성형을 한 듯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기 때문.
보톡스란 흔히 주름개선이나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들어 주는 주사시술로 알려졌다.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주름을 만드는 근육 및 신경의 접합점을 마비시키고 주름진 부위를 이완하여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는 원리의 시술이다.
보톡스는 사각턱 축소, 눈가나 이마 주름 개선 등에 적용되고 있다. 시술 부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각턱보톡스의 경우 약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6~8주 사이에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회 시술을 받은 후에는 약 6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제의 필러제인 경우 6~9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되며,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술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에 구미 안동에 있는 피부과 프렌즈클리닉 의원 신원준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은 비교적 빠르고 간편하게 갸름한 턱 라인을 만들고 콧대를 높이거나 매부리코를 개선하는 등의 성형을 한 듯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유지기간이 영구적이지 않아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