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비밀의 방’ 정준하 “방송에서 추악한 모습 보일까 걱정이다”
2015-12-29 12:37
2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코드-비밀의 방’ 제작발표회에는 한주희PD를 비롯해 정준하, 김희철, 한석준, 백성현 등의 출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타 프로그램 촬영 스케줄 때문에 뒤 늦게 제작발표회에 합류한 정준하는 “단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프로그램인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정준하는 “원래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친한 사람을 더 챙겨줄 수 밖에 없다”면서도 “‘코드’에서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에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김)희철이가 삐지기도 했다”면서 “추악한 모습을 많이 보인 거 같은데 방송에서 어떻게 나갈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철을 향해 “우리는 양념치러 나온 것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 낸 정준하는 “탈락자분들까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것을 보니 우리 프로그램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코드=비밀의 방’은 10명의 출연자들이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 치밀하게 설계된 4개의 특수 제작 밀실을 탈출해야 하는 국내 최초의 밀실 탈출 예능이다. 4개의 특수 제작 밀실은 매 회 콘셉트가 바뀌어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키며, 밀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압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출연자들의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이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2016년 1월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