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올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많이 오른 선수 중 11위
2015-12-29 08:33
랭킹 60위로 연초 대비 224계단 상승…랭킹 ‘톱50’에는 못미쳐 마스터스 출전권은 미확보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2015년 세계랭킹을 많이 끌어올린 선수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태는 28일 발표된 2015년 마지막주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0위를 지켰다.
김경태의 올 연초 랭킹은 284위였다. 그는 올 한해동안 224계단을 뛰어올랐다. 이는 올 한해 랭킹이 가장 많이 뛴 선수들 가운데 11위에 해당한다.
가장 랭킹이 많이 오른 선수는 미국PGA 웹닷컴투어 상금왕 패튼 키자이어(미국)다. 그는 올해 랭킹을 1475계단이나 끌어올린 끝에 73위로 마감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179명을 제치고 47위, 안병훈(CJ)은 150명을 제치고 29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2015년 마지막주 랭킹에서 50위 안에 든 선수는 내년 4월 둘째주에 열리는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에따라 랭킹 29위인 안병훈은 2010년 이후 6년만에 마스터스에 나간다. 대니 리는 랭킹 순에 의한 출전자격 외에도 지난 7월 열린 미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세계랭킹도 톱50에 들지만 올해 마스터스에서 ‘톱12’ 안에 들어 2016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