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2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2015-12-28 11:49
- 천만송이 연꽃 및 연지주변 환상적인 경관조명 등 100만관광객 이끌어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의 대표 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에 이어 2016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으로 알려진 부여궁남지의 경관과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을 비롯한 40만㎡의 연지에 천만송이 연꽃,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궁남지 및 연지주변의 환상적인 경관조명과 함께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철저한 행사준비로 연꽃축제이래 가장 대성황을 이루어 전국 여름축제 중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축제기간 중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유산도시에 걸맞게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전국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