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신각 종소리로 병신년(丙申年) 새해 연다
2015-12-28 09:25
버스․지하철 막차 01→02시 연장, 행선지별 도착시간 다르니 확인 '필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31일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는 타종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날 대중교통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이날 2015년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한 시민대표 11명과 함께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8일 밝혔다.
타종행사에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고정인사 5명이 항상 참여했다. 시민대표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11명이다.
시는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창할 방침이다.
이날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09회 증회 운행하며, 버스도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N10,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한다.
시는 또 소방펌프차, 구급차 등 25대와 소방관 245명을 현장에 배치, △보신각 및 행사장 주변 소방안전점검 △행사장 주변 순찰 △소방안전지휘본부 및 현장지휘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2133-2614), 교통정책과(☎2133-22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