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차 협동조합 기본계획’ 마련
2015-12-28 22:00
28일,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확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2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공생과 참여의 협동조합 도시’ 조성을 위한 ‘1차 대구시 협동조합 기본계획(2016~2018)’ 마련을 위해 대구시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동조합 기본계획(안)은 관계기관 등의 의견수렴과 2015년 제1차 대구시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지적된 사항을 반영했다.
기본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성장기반 조성 및 자생력 강화, 인력 양성, 지역 특화, 연대·협력 등 4대 핵심전략 분야에 대한 16개 세부과제 실천으로 오는 2018년까지 조합원 1만명 시대를 만들고,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특성화 협동조합 35개를 발굴·육성하는 등 대구가 ‘공생과 참여의 협동조합 도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실천과제로는 성장기반 조성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규모화를 위한 신규 설립 확대, 제도적 개선을 통한 시장 진입의 공정성 확보, 사회서비스 전달주체로의 참여 활성화, 자금에 대한 접근성 제고,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협동조합 성장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확대 및 인력 유입 활성화를 위해 대 시민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의제 발굴 및 소셜 미션 발굴단 운영, 특성화 모델 발굴 및 육성, 모범기업 육성, 사회적 협동조합 성장모델 발굴 및 육성, 사회적 경제마을 육성사업 등 지역문제 해소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협동조합 간 협업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원기관과 협의회·연합회의 역할 제고,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대구경북 상생협력 모델 발굴·육성 등 연대·협력을 강화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제1차 대구시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되, 사업평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