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Y6, 국내에서 일주일만에 5000대 팔려
2015-12-25 16:3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LG유플러스가 단독 판매 중인 중국 화웨이의 초저가 스마트폰 Y6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시된 Y6는 일주일이 지난 23일까지 총 5000대가량 판매됐다. 일일 판매량은 출시 첫날 300대에서 이튿날 500대로 급증한 후 23일 700대까지 꾸준히 늘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감안할 때 일일 판매량은 평균 1000대 안팎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가격에 비해 쓸만 하다는 입소문이 얼마나 널리 퍼지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다.
5인치 HD 디스플레이, 1GB 램, 2천200mAh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했고 스마트폰을 인터넷 전화로 쓸 수 있는 '듀얼폰'과 데이터 소모 없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리얼 라디오'를 탑재했다.
특히 Y6는 출고가가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15만4000원으로 책정돼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싼 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해도 13만4000원의 공시 지원금과 2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