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복지정책 사각지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2015-12-24 11:25
서울청사에서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참석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내년 예산의 30% 이상을 복지 분야에 투자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확대해 복지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정부는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도 크게 덜어드리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재난이나 질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수상자들에게 "여러분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천한 나눔과 배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내년 예산의 30% 이상을 복지 분야에 투자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확대해 복지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황 총리가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성요셉치매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모습.[국무총리실 제공]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희망을 북돋운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에는 6·25 전쟁 직후 전쟁고아를 돌보고,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 '독일인 신부' 안톤 트라우너와 학교와 복지관 등에 451억원을 기부한 고(故)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효녀 가수' 현숙 씨 등 68명이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