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영화학교, 카카오 스토리펀딩 시작

2015-12-24 09:15

[사진 제공=명필름학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사 명필름의 이은, 심재명 대표가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 연출, 연기, 미술, 촬영, 편집 전공 등 10명의 1기생을 선발해 올해 2월 개교한 가운데, 2016년 개봉 예정인 1기생들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릴 창구로서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시작했다.

다음(DAUM) 뉴스펀딩의 새 이름인 카카오 스토리펀딩은 뉴스 콘텐츠를 넘어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도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힌 펀딩 플랫폼으로,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고 소통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크라우드 펀딩 산업과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개편되었다.

이번 명필름영화학교 스토리펀딩에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 명필름영화학교 서정일 전임교수, 명필름영화학교 작품들의 홍보?마케팅을 맡은 독립영화 스튜디오 무브먼트(MOVement) 진명현 대표가 창작자로 나서 명필름영화학교 설립 배경을 비롯 명필름영화학교 1기생들이 제작할 장편 극영화 2편('눈발', '환절기')의 생생한 소식을 네티즌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2016년 3월 20일까지 약 3개월동안 진행될 명필름영화학교 스토리펀딩의 후원금 전액은 명필름영화학교 1기생들의 제작 영화인 '눈발'과 '환절기'의 제작비로 쓰이며, 1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이 2편의 후원 영화 엔딩 크레딧 이름 기입, 5만원 이상 후원자들에게는 엔딩 크레딧 이름 기입과 더불어 2편의 후원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리워드로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