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현진이 23일 발간된 2016년 맨즈헬스 1월호에서 제대 후 첫 화보를 선보이면서 2016년을 향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현진은 반듯한 모범생 같은 잘생긴 외모에 포근한 니트를 입고 있는 한편, 오토바이, 전동 드릴 등의 공구세트와 같은 남자다움을 물씬 느끼게 하는 소품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어 묘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소속사 제이스타즈의 한 관계자는 “이현진이 군 제대 후 첫 카메라 앞에 서는 거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고 멋진 모습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며 "앞으로 작품들 속의 변화된 그의 모습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배우 이현진은 2007년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김수현과 함께 대학 수영부의 꽃미남 4인방으로 데뷔, 까칠하지만 첫사랑에게만큼은 순애보를 지닌 이중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유명 커피 광고 속 다정한 선배 오빠로 등장해 여대생들의 워너비가 됐다. 이후 MBC '보석 비빔밥', SBS '가문의 영광', KBS '바람불어 좋은 날', MBC '넌 내게 반했어',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2013년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SBS '황금의 제국'에서는 박근형, 손현주, 류승수, 고수, 이요원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해맑은 웃음 뒤 반전의 키를 쥔 인물 최성재 역으로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