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음원, 24일 첫 스트리밍 개시..."저작권료 문제로 한국은 제외"
2015-12-24 08:28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영국 4인조 록밴드 비틀스의 음원이 24일 0시 1분(각국 현지시간)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전했다.
비틀스 음원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슬래커, 타이덜, 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 랩소니, 디저, 구글 플레이, 아마존 프라임 뮤직 등 9개다.
다만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료 등의 문제로 이들 9개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틀스 음원 전체가 처음 CD로 발매된 것은 1987∼1988년이다. 2009년에는 EMI와 애플 레코즈가 최신 기술을 이용해 음질을 개선하는 리마스터링을 거쳐 전집을 재발매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브 바쿨라는 “전설적인 비틀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 있다”며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가 비틀스의 새로운 팬을 끌어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