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봉사단 이웃과함께하는 크리스마스

2015-12-24 08:34

[붉은악마봉사단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의정부시 의정부2동에 위치한 붉은악마 봉사단 식당에서 지난 21일 산타복을 입은 붉은악마회원들이 어려운 형편에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이색적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3000여 명으로 구성된 붉은악마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실천하고 있다.

이날 송년회를 겸한 모임에서는 홍문종국회의원등 지역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어른신들에게 식사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위해 지난달 12일 제1호 의정부시 대장산타인 홍문종국회의원을 선두로  붉은악마 봉사단이 릴레이 주자로 참석 지난 40여 일 동안 110명의 아동에게 방한복, 이불, 장난감, 이어폰 등의 선물을 전달 24일까지 전달한다.

[의정부·양주 붉은악마 봉사단제공]


붉은악마봉사단 안용태 단장은 “다같이 좋은 일 하자고 모였으니 송년회도 우리 스타일에 맞게 봉사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지역이 발전하려면 결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어른들이 잘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부분이 많지만, 뜻이 있는 사람들이 결국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의정부시 제1호 대장산타로 참여한 홍문종 의원은 “지역사회에 뜻있는 분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또 우리의 다음세대를 키워나가고 있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