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책·디지털파일 기부

2015-12-23 11:40

김미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사회공헌담당 팀장(오른쪽)이 김기석 한국구세군자선냄비본부 모금실장에게 점자책과 디지털 파일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올해 제작한 점자책 450권과 150종의 디지털 파일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점자책과 디지털 파일은 SC은행과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시각장애인들의 점자 정보 단말기 및 스크린리더를 통한 정보 접근성 제고 목적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SC은행 임직원 650명은 지난 9월부터 도서 입력 자원봉사자로 나서 아동, 청소년, 경제 등 150권의 도서에 대한 점자 입력 작업을 진행해왔다.

점자책과 디지털 파일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를 통해 전국 40개 점자도서관과 15개 시각장애인복지관, 13개 맹학교에 보급된다.

SC은행 임직원들이 점자 입력을 위해 구입한 500권의 도서도 전국 35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