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금융주·기술주 강세

2015-12-22 07:18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72%) 상승한 17,251.6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60포인트(0.78%) 오른 2,021.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84포인트(0.93%) 높은 4,968.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다. 다만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던 데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과 금융업종이 1%가량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 골드만삭스가 1.3%, JP모건이 1.7%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주가는 스웨덴의 휴대폰 제조사인 에릭슨과 특허권 사용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다.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보도로 1.2%가량 상승했다. 반면, 쉐브론과 엑손모빌은 소폭 하락했다.

S&P 500 지수에서 에너지 업종은 올해 들어 20% 넘게 급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66% 하락한 18.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