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온실가스 감축량 264만톤 추가 인증
2015-12-20 12:29
환경부, 외부사업 승인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는 ‘제5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외부사업 17건을 승인하고 총 29개 외부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량 264만8000톤을 인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감축량 264만8000톤에 대해서는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Korean Offset Credit)이 발급돼 할당대상업체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배출권 거래제 상쇄제도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외부사업 총 61건이 승인됐으며 외부사업 인증실적은 총 42개 사업에서 710만2000톤이 발급됐다.
외부사업을 감축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및 아산화질소(N2O) 저감사업, 육불화황(SF6) 저감사업 순으로 승인 건수가 많이 나타났다. 외부사업 인증실적은 아산화질소 저감사업 및 육불화황 저감사업에서 주로 발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당초 시설 가동을 전제로 배출권을 할당받았지만 업체 사정으로 인해 가동을 정지하거나 신·증설하기로 한 시설 가동 시점을 연기하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제1차 계획기간(2015~2017년) 배출권 16억452만998 KAU 중 올해 12월 8일까지 895만5704 KAU가 취소됐다.
취소된 할당량은 예비분에 편입돼 추후 신·증설, 신규 진입자 및 자발적 참여업체에 대한 추가할당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