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박한별, 푸독신 임상실험 대상!...또 다른 갈등 예고
2015-12-20 00:11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 31회에서 강설리(박한별)는 백석(이규한)의 집에서 도해강(본명 독고온기, 김현주)이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김현주)로 살던 시절 남긴 흔적들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설리는 짐을 정리하다 "넌 한 번도 날 이긴 적이 없다. 넌 최진언(지진희)을 한 번도 제대로 가진 적이 없었다"라고 도해강이 독설을 퍼부었던 일을 기억하며 열등감에 휩싸였다.
같은 시각 도해강은 강설리에 관한 자료들을 살피고 있었다. 4년 전 강설리가 아르바이트하던 카페에서 복용한 임상시험 중이던 약이 천년제약의 부실 약품 푸독신이었던 것이다.
이에 해강은 호텔로 찾아온 백석에게 민태석(공형진)이 임상실험을 조작한 기록과 당시 임상 대상자 명단을 넘겨주며 "거기에 강설리도 있다.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에서 골밀도 검사 받아 봐라"라고 알려줬다.
이에 설리와 해강 사이에 또 다른 갈등이 촉발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