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렴도 향상 노력 박차 가해
2015-12-18 17:0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16년에는 업무 추진의 중심이 되는 5·6급 공무원 대상 맞춤형 전문 교육을 시행한다.
시는 업무추진비와 사업비 등의 집행 과정 적정성을 강화하고, 인사업무의 신뢰성을 높이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실천계획’을 이달 중에 수립, 내년부터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확인한 후 작성된 것으로, 전국 시(市) 단위 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5위라는 호평을 받았음에도 내부적으로 더 높은 청렴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현승식 기획감사실장은 “지난해보다 월등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1등급 청렴도시의 위상을 회복․유지하기 위해 청렴도 향상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청렴 정책 개발․시행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도 권익위 측정에서 외부 청렴도가 높게 조사된 반면 내부 청렴도가 다소 낮게 나온 결과와 관련 직원들이 스스로에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