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하루 만에 힘 빠져, 상하이종합 약보합세 마감
2015-12-18 16:52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18일 개막, 부양책 공개되는 다음주에 '호재'될 듯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1.8% 급등하며 건재함을 보였던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힘을 잃고 18일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03%) 떨어진 357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은행주 등에 이끌려 1% 가량 급등하며 주가가 36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급락해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내년 중국 경제발전 향방을 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날 막을 올렸지만 이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예고된 일로 강세장을 이끌만한 동력은 되지는 못했다. 구체적인 부양책이 공개되는 다음주에야 호재로의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상하이·선전 두 거래소 거래량은 각각 3653억9000만 위안, 5934억7000만 위안으로 총 9588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미배당 종목인 차신구가 7.99% 주가가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교통운수(1.34%), 상품무역(1.32$), 종합산업(1.08%), 바이오제약(1.03%), 주류(0.97%), 식품산업(0.7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