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새해 예산 1조8495억원으로 최종 확정..전년비 11.5% ↑
2015-12-18 14:02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2016년도 새해 예산이 1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조8495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조6575억원에 비해 11.58%가 늘어난 것으로, 새해 예산은 △안정적인 도시운영을 위한 채무상환 △사람들의 용인 구현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복지 용인 실현 △사람중심 교육도시 조성 △100만 대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6개 분야에 역점을 두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381억원(29%) 수송 및 교통 분야 3112억원(20.6%) 일반공공행정 분야 1382억원(9.15%) 환경보호 분야 1062억원(7.04%)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12억원(6.7%) 문화 및 관광 분야 923억원(6.11%) 등의 순이다.
특히 건전재정을 달성하기 위해 민선 6기내 지방채 전액상환을 목표로 2015년도에 총 2201억원(경전철 지방채 1972억원 포함)의 채무를 상환했고, 나머지 1302억원 중 2016년도에 667억원을 편성해 2017년 채무 제로화의 기조를 이어나가도록 했다.
또 ‘사람들의 용인’ 구현을 위해 △어린이 안전CCTV 및 방범용 CCTV 구축23억원 △노점상 및 불법광고물 정비용역 16억원△숲태교와 산림치유프로그램 7000만원, △도서구입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투자유치와 기업자생력 확보를 집중 지원키로 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7억원 △지역S/W활성화지원 18억원 △해외통상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인구 100만 대도시 기반 구축과 향후 20년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로개설 750억원, 상·하수시설 설치 270억원, 공원조성 70억원,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521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포곡읍 삼계리 도로포장 공사 등 농촌지역 60여개 숙원사업 추진에 1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하는 등 동서발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읍·면지역 주민숙원사업 추진에도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