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터보, "20주년 기념해 20곡 수록하려다 19곡으로 압축했다"
2015-12-18 13: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터보'가 15년만에 3인조로 전격 컴백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터보 어게인'이라는 6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터보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6집 앨범 '터보 어게인(TURBO AGAIN)'의 음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국은 "20주년을 기념해 20곡을 채우려다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19곡만 넣었다"며 "다들 싱글이나 3~4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내놓을 줄 알았다며 19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이라고 하니 놀라더라"라고 밝혔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다시'에는 MC 유재석이 익살맞은 내려이션으로 피처링에 참여했다. 다시는 나, 어릴적 꿈 러브 이즈 등 지난 터보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 트랙으로 이단옆차기가 힘을 실어 복고적인 느낌에 트렌디한 EDM 요소를 첨가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은 숨바꼭질로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 줄 터보만의 감성이 녹아든 달달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제 2의 회상을 떠올리게하는 노래로 또 한번의 감성 저격을 기대하게 한다.
3인조로 15년만에 컴백한 터보는 이번 앨범 활동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