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테러 피해자'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 파리서 공연 다시 한다

2015-12-17 18:11

[사진 = U2(가운데)와 공연을 폋리고 있는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페이스북 캡처) ]


아주경제 아주스타 기자 = '파리 테러'의 현장사람이었던 록그룹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테러 공격 이후 처음으로 공연을 펼친다.

미국 피플 닷컴은 지난 11월 6명의 조직 테러리스트로부터 표적이 된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공연을 하다 비극을 맞은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유럽투어 재개를 발표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내년 2월 파리서 공연일정을 잡았다.

그룹은 이달초 U2 공연에서 게스트로 2곡을 부르며 대중에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들만의 공연은 파리 테러 이후 2월에 처음 치른다.

리더인 제시 휴즈는 사이트를 통해 "파리 시민들은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한다. 아름다운 도시 속의 이들에 대한 우리의 애정은 지난달 비극이후 몇백만배나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존자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부상자들한테 들으니 당시 모두 충격에 빠졌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공연을 끝내지 않고 공연장에 돌아가지 않는 것은 우리의 도리가 아니다.  내년 2월 우리의 공연은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은 테러 공격 당시 가까스로 피신했으나, 매니저 닉 알렉산더는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