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후폭풍] 임종룡 "미국 금리인상 예상한 수준…총량규제 없어"
2015-12-17 14:22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17일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예상한 수준인 만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가계부채 관리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기적으로 급격하게 국내 시장에 충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에 대해서는 "총량규제나 집단대출 규제 등의 새 규제를 도입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총량규제는 금융기관별 할당에 따라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 시장왜곡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