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5일 의정부 신한대학교 원형극장에서 열린 비보이 배틀 세계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비보이 공연예술단체인 ‘20세기 비보이즈’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이 진행을 맡고 기획에 참여하였다.

대회 주최자 문병순 교수는 “한국 비보이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국내 프로 비보이가 참여하는 세계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의정부 다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댄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멋진 무대를 제공하였다”고 말했다.

올해 6번 째 열린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표 선발전으로 우승자는 내년 7월 대만에서 열리는 컬처 쇼크(CULTURE SHOCK) 월드파이널에 출전하게 된다.
또 이번 대회 우승 댄서는 유럽에서 열리는 모든 세계대회의 왕중왕전에 해당하는 ‘UNDIPUTED' 에도 게스트로 출전한다.

이날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러시아, 호주에서 70여명의 프로 비보이 와 비걸이 대거 참가했다.

▶ 16강 본선 진출자 [활동 예명 (소속크루)]
DYNAST (FUSION MC), NEXXO (FUSION MC), SLAIN (THE GOONIES), OCTOPUS (JINJO CREW), COMA (DRIFTERZ), PHILL (캐나다 토론토 비보이), HARU (MB CREW), DOL (MB CREW), SPAX (TIP CREW), NEEPY (DRIFTERZ), MARIO (ARTISTREET), SUPER PLAYER (FUSION MC), RUSH (GAMBLERZ), FROZN (20TH CENTURY BBOYS), DRUMMER MAN (대만 비보이), MILHOUSE (DRIFTERZ)

▶결승전
OCTOPUS (JINJO CREW), RUSH (GAMBLERZ)

▶우승자
경기도 의정부 출신의 RUSH (GAMBLERZ) 최동욱

▶MVP
COMA (DRIFTERZ) 이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