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2회연속 문화관광해설사 인증기관 지정

2015-12-17 10:21

전남도립대(총장 김왕복)가 2회 연속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과정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전남도립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도립대(총장 김왕복)가 2회 연속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과정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라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2001년부터 맡아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전문 인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부터 3년마다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과정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가는 해외관광객 수에 대비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의 질을 높이고, 문화관광해설 교육 서비스의 표준화와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박창규 전남도립대(호텔관광과)교수는 "2회 연속 인증은 지역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춘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및 관광지의 유형과 특성에 따른 차별화 된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각 시도 문화관광과에서 공모하는 절차에 따라 선발되며, 한국어 해설자와 더불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설이 가능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능통자를 선발한다.

이러한 문화관광해설사의 교육기관 인증 평가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교육과목, 교육시간, 교육시설, 강사 등을 바탕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순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