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 초석잠 재배로 부농의 꿈

2015-12-17 08:05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 청웅면 윤하농장이 초석잠 재배로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윤하농장 이강현 대표는 지난 2005년 이곳에 귀농한 뒤 2011년부터 초석잠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1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 소득증대 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임실 청웅 초석잠 [사진제공=임실군]


임실군 청웅면은 맑은 물과 공기 등 청정지역으로 초석잠 재배에 적합하며, 기온이 낮아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다.

초석잠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뿌리를 사용한다. 특히, 페닐에타노이드, 콜린, 비타민B4가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성분이 탄수화물이지만 모두 올리고당이며 장속에 유익한 세균을 길러 장 기능을 좋게 하고,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윤하농장 초석잠은 오는 22일 오후 6시 10분 mbc 생방송 뷰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이기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은 “현대에 많이 나타나고 있는 노인성 치매예방과 뇌경색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임실군 농가소득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