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귀금속보석 명인에 변인수‧소병돈씨
2015-12-16 12:0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는 16일 귀금속보석 명인으로 선정된 변인수(59)씨와 소병돈(50)씨에게 명인증서와 명인패를 수여했다.
시는 보석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귀금속보석 관련한 우수 숙련기술자 2명을 명인으로 선정했다.
변인수씨는 변씨공방을 운영하며 43년의 귀금속공예분야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대표작품으로는 래프리카 주조공법과 상감 기법을 응용해 오팔,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루비로 늦은 가을을 형상화한 브롯치와 펜던트 등이 있다. 변씨는 전국귀금속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소병돈씨 또한 테크젬 사업장을 운영하며 귀금속공예에 21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소씨는 귀금속의 대면적 용접과 판금 및 조금기법을 이용한 순금의 미륵사지석탑이 대표작품이다.
시는 명인의 칭호와 함께 명인증서와 명인패를 수여하는 것은 물론 명인 명의로 주얼팰리스에 입점할 경우 임대사용료 50% 감면과 각종매체와 간행물․홈페이지에 명인제품 홍보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지원 등의 우대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처음 선정된 익산시 명인들이 보석의 도시 익산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바란다.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인들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후진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