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유가족 “아버님 국가장에 보내준 애도 깊이 감사”

2015-12-16 11:09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유가족은 16일 “아버님의 영전에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떠나시는 아버님께서도 진심으로 감사하셨을 것”이라고 사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은 이날 ‘대국민 감사인사문’을 통해 “아버님 고 김영삼 대통령 국가장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애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희 가족 모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이같이 전했다. 

특히 유가족은 “아버님께서는 평생을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0시 21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헌정 사상 첫 국가장으로 거행됐다. 서울대병원 빈소와 국회 분향소, 전국 지자체 분향소 221곳에 다녀간 조문객은 23만7000여 명이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첫째 동생(오른쪽 두번째), 막내동생(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가족 및 친지들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