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 화재선박 발생, 구조중

2015-12-16 09:37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 해상서 화재선박 발생, 구조중에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16일 오전 7시 43분께 서귀포 남쪽 12km 해상에서 화재선박이 발생해 구조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화재선박 P호(1774t, 캄보디아선적, 승선원 중국인 11명)는 일본 나고야에서 출항, 중국 하이먼으로 항해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자 이날 오전 7시 43분께 제주 VTS를 경유해 구조 요청을 해왔다.

선장 등 11명은 자체진화가 곤란해 구명동의를 착용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3000t급 경비함정 등 4척을 현지에 급파 화재 진압중에 있으며, 오전 9시30분 현재까지 불길은 아직도 다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세탁실 또는 식당칸에서 불길이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며 “내부에서 난 불길이라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