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차이나그레이트는 디자인 고급화에 따른 의류부문 수주 증가로 내년 상반기 수주금액이 역대최대 수준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증가한 역대최대 수준인 20억2000만위안(약 3702억원)이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중국 본사에서 지난 10월 중국 전역의 23개 총판을 대상으로 수주박람회를 진행한 바가 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올해부터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의류부문의 전반적 디자인 리뉴얼 및 판매가격 인상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수주금액 중 의류부문은 회사의 디자인 개선으로 전년 대비 14.9%증가한 12억위안(약 220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의류부문의 비중확대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고마진 의류부문 수주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2.4%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59.6% 증가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남성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스포트 의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뤘다”면서 “내년에도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확대 및 제품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해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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