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해상 북한선원 탄 선박 화재
2015-12-15 22:56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비양도 해상서 북한선원 15명이 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자체 진화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평현)는 15일 오후 6시 43분께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서 북한 나진에서 출항해 중국 상하이로 항해중이던 화물선 J호(시에라리온 선적, 2516t)에서 기관실의 연료배관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와 관련, 8시 25분께 제주 VTS와 J호 선장과의 통화결과 자체 진화됐다고 확인했다.
선장 등 북한선원 15명에 대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기관실 화재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해 경비함정으로 예인을 요청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이용, 화순항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