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최혜정·김해림, ‘골프라이터스 트로피’ 수상

2015-12-14 19:00
올해 괄목할만한 성적 내…오늘 서울 엘타워에서 시상식

안병훈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회장 정제원)은 올 시즌 국내외 프로골프투어에서 괄목한만한 성적을 낸 선수로 안병훈(24·CJ오쇼핑)과 최혜정(24) 김해림(26·롯데) 등 세 명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골프라이터스 트로피’ 시상식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라벤더 홀에서 열린다.

안병훈은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안병훈은 올해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7위(241만7356유로)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최혜정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혜정은 2부투어에서 6년간 경험을 쌓은 대기만성형의 선수로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뤘다.

김해림은 올해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톱10’에 열 차례 들며 상금 4억1700만원을 획득했다. 김해림은 기회있을 때마다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한편 올해 총 4900만원의 자선기금을 내놓아 ‘필드의 기부천사’로 불린다.

1990년 창설된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중앙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 활약하는 골프 전문기자들의 모임이다.


 

최혜정                                                                                        [사진=KLPGA 제공]



 

김해림                                                                                          [사진=KLPGA 제공]




 

시상식에 나란히 선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해림, 안병훈의 부친 안재형씨, 최혜정.       [사진=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