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조선시대 떨어진 김슬기, 왕 이도의 수학 교사로 변신

2015-12-14 07:20

[사진=MBC '퐁당퐁당 러브' 방송 캡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퐁당퐁당 러브’ 1회에서 김슬기와 윤두준의 귀여운 호흡이 돋보였다.

14일 오전 12시5분 MBC 주말드라마 ‘퐁당퐁당러브’(연출·극본 김지현) 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래에서 온 장단비(김슬기 분)가 이도(윤두준 분)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도는 단비에게 “내 눈을 빤히 보냐? 겁대가리 없이”라고 말했다.

장단비가 “눈을 봐야 가르칠 것 아니냐”라고 받아치자 이도는 “간만이다. 눈을 마주보는 게, 원체 다들 조아리기 바쁘다”고 은근히 좋아했다.

이어 장단비는 이도에게 아라비아 숫자를 가르치고 시험을 봤다.

이어 식사 시간 에피소드도 나왔다. 이도에게 수라상이 차려지자 단비의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났다. 이에 이도는 신하들을 물리고 장단비와 단 둘이 남았다.

이도는 신하들이 나가자 단비에게 음식으로 장난을 치며 “천한 흙수저가 어상을 넘봐?”라고 놀렸다. 장단비가 “백성들은 마실 물도 없는데 고깃국에 밥을 말아 먹냐”라고 발끈하자 이도는 “내가 잘 먹고 튼튼해야 치국을 잘한다”고 변명했다.

장단비는 “장금이 일하던 부엌 어디있냐”라며 이도에게 떡볶이를 만들어 맛을 보여줬다.

‘퐁당퐁당LOVE’는 조선에 떨어진 수포자 고3 단비가 조선의 왕 이도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2시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