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정부3.0&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2015-12-13 11:53

홍영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정부3.0&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홍영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13일 경영 혁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소개했다.

캠코는 지난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소재 본사에서 '정부3.0&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캠코의 전 사업 분야에서 제출된 39건의 정부3.0 사례 중 전문가 예비심사를 통과한 10건이 소개됐다.

홍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김종호 경희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 캠코 직원 100여명은 평가단으로 참석해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도 진행해 평가에 국민체감도도 반영했다.

심사 결과 총 10건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5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 기업의 재기를 위한 캠코형 지원프로그램 운영'이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법원, 금융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자산매입 후 재임대(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자산을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수상은 △성실 상환중인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신용카드 최초 도입 △찾아가는 국유재산 민원상담 창구 개설로 주민편익 제고 △이자만 남은 채권 면제처리 정례화로 조기 신용회복 지원 등 5건이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내년 초 우수사례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홍 사장은 "국유재산을 비롯한 공사 보유 공공정보의 개방 확대를 통한 민간이용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며 "정부3.0의 핵심가치를 담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