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구가 비 자치구 전국 최초 지방세 1조원 달성해 주목된다.

분당구는 2015년부터 연도폐쇄기가 2개월 단축되면서 지방세 수입이 감소 될 수 있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불구, 구 개청(‘91)이래 자치단체가 아닌 비 자치구 중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세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년도 분당구의 지방세 징수목표는 9천975억원으로 11월말 현재 9천755억원을 징수, 97.8%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남은 1개월 동안 징수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면, 올해년도 당초목표를 훨씬 상회해 1조원의 지방세를 징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백화점등 대형건물의 신축과 판교 테크노벨리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미지’ 정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지만 지방세 과세자료정비, 비과세·감면 재산조사 등 세무행정 전반에 대한 빈틈없는 사전 준비·안내에 대한 철저가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

시의 소액 기동징수반 운영을 비롯한 다각적인 시책들도 시너지효과에 한 몫했다.

이에 구는 올해 말까지 세입징수를 최대 1조1천억원까지 예상하면서, 이를 위한 부과·징수업무는 물론 판교지역 알파돔시티내 주상복합아파트 준공에 따른 취득세 신고 안내 등에 대한 대비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