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아들 거인증, 최홍만도 뇌종양 수술 "얼굴·손발 커지는 말단비대증"

2015-12-11 00:04

[사진=신은경 아들 거인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신은경이 거짓 모정과 전 소속사와의 소송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신은경 아들이 앓고 있는 거인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과거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거인증은 말단비대증(acromegaly)이라고도 하며, 성장이 끝난 후에도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혹)이 생겨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질환이다.

최홍만은 지난 2008년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완쾌한 뒤 종합격투기에 출전한 적 있다.

말단비대증은 얼굴 변형, 손과 발의 비대, 심장비대 등 증상이 있고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수면무호흡증,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대장암(직장암) 등 종양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 거인증으로 투병 중이며 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한편 10일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신은경이 나에게 원한 건 돈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런엔터는 지난달 22일 채무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뒤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이에 현 소속사인 지담 측은 런엔터의 고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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