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안동대·문체부 등 물품관리 우수기관 선정

2015-12-10 17:34
정부물품관리 기관 선정…정부물자 절약 분위기 확산

10일 김상규 조달청장이 정부물품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안동대학교’에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달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안동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가 물품관리를 잘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2391개 전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안동대, 문체부 등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는 1202만점(15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정부물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올해 평가에서는 물자예산 절감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연수 연장 사용, 불용품 재활용 실적 등을 중시, 선정했다.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안동대학교 자연과학대는 보유물품(1만2000점) 전자태그(RFID) 물품관리시스템 등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문체부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도 정확한 재물조사를 통한 내용연수 연장사용, 활용 가능한 불용품 재활용 등이 인정됐다.

이 밖에 효율적 물품관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도록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수상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번 물품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계기로 효율적인 물품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의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